【경주=미디어인경북】 김동철 기자 = 경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정화)는 이번 겨울철 기온이 예년에 비해 따뜻한 날이 많고, 이달엔 3번의 비로 강우량이 9.1㎜가 내려 청보리, 이탈리안라이그라스 등 월동 사료작물의 봄철 생육이 앞당겨질 것으로 보여, 진압(땅 눌러주기)을 통한 생육재생기 재배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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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월동 사료작물 초봄 생육관리로 품질향상과 수확량 늘린다. |
| 사료작물 월동기에 진압을 하면 작물의 뿌리를 토양과 밀착시켜줘 봄철 건조피해를 방지하고, 뿌리 발육과 분얼(가지치기)을 촉진시켜 조사료 생산량을 15%이상 향상시킬 수 있다.
웃거름 주는 적기는 월동 후 생육이 시작하는 시점으로 판단하는데 올 겨울은 따뜻해 다음달 10일에서 20일 정도가 적당하며, 이탈리안라이그라스는 ㏊당 요소비료 11포, 청보리와 호밀은 8포를 작물에 뿌려주면 된다.
또한 축산 농가들이 선호하는 사료작물 이탈리안라이그라스를 작년 가을에 파종하지 못한 농가는 극조생종 품종인 ‘그린팜’ 종자를 이용해 다음달 20일에서 25일경에 ㏊당 50㎏을 파종하면 5월 중순경 수확이 가능하다.
농업기술센터 축산기술팀 관계자는 “월동 사료작물의 수확량 증대와 품질 좋은 풀 사료생산을 위해서는 진압작업과 적기에 웃거름을 주는 봄철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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