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미디어인경북】김동철 기자 = 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은 오는 28일 ‘8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마련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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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 (황술조 1930년 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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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문화엑스포(이사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전시 연계 프로그램 ‘그린나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달에는 솔거미술관 기획전 ‘토수土水 황술조’의 전시 연계 특강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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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수 황술조_회고전이 열리고 있는 경주솔거미술관 기획전시실 |
| 향토적 색감과 경쾌한 화면 구성으로 대표되는 황술조의 작품을 감상하고 그의 표현주의 화풍을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식민지 시대 표현주의 서양화가로 살아온 그의 삶과 작품세계에 대한 강연은 박선영 한국미술협회 경주지부장이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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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열린 _7월 문화가 있는 날_에 참가한 시민과 관광객들이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
| 최두리 솔거미술관 문화예술교육사는 “이번 전시 연계 특강이 황술조 작품의 미학적 가치와 그의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위한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성인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2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0분간 솔거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참가 인원은 개강 전까지 선착순 30명을 모집하고 참가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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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술조 회고전이 열리고 있는 솔거미술관 기획전시실을 둘러보고 있는 관람객 |
| 참가신청은 전화로 하면 된다. 문의 솔거미술관(054-740-3990)
한편 ‘토수土水 황술조’ 기획전은 서른다섯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난 황술조 작가의 작고 80주년을 기념해 열리고 있다. 식민지 시대의 실천하는 서양화가로의 재평가와 작품 발굴 및 연구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취지로 그의 작품 사진과 삽화들을 소개하고 있다. 전시는 다음달 15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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