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화랑도연맹, 후포 다함께 돌봄센터서 활쏘기 재능기부
- 후포 아이들에게 찾아온 특별한 하루.... 활쏘기로 꿈과 자신감 키워
미디어인경북 기자 / hawk1255@naver.co.kr 입력 : 2026년 09월 16일
【경주/미디어인경북=이명지 기자】 경북의 끝자락 후포지역 아이들을 위해 전통 활쏘기 지도사들이 먼 길을 달려갔다.
사단법인 한국청소년화랑도연맹은 지난 15일 후포 다함께돌봄센터를 찾아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활쏘기 체험 재능기부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지리적 여건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접하기 어려운 후포지역 아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애란 후포 다함께돌봄센터장의 요청을 연맹이 흔쾌히 받아들이면서 이뤄졌다.
이날 전문 활쏘기 지도사의 지도로 아이들은 활을 잡는 법부터 활터 예법까지 배우며 우리 전통 활쏘기를 직접 체험했다. 활시위를 당기고 과녁을 바라보는 아이들의 표정은 어느 때보다 진지했고, 화살이 과녁을 향해 날아갈 때마다 환한 웃음이 이어졌다.
김애란 센터장은 “활쏘기 체험을 위해 학원도 마다하고 달려온 아이들도 있다”며 “아이들이 이렇게 생기 있고 집중하면서 재미있게 활동하는 모습을 처음 본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찾아와 달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조영선 활쏘기 국궁지도사는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활쏘기를 원하는 아동·청소년들이 있는 곳이라면 화랑도연맹이 어디든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전통무형유산 제142호로 선정된 활쏘기는 ‘선례후궁(先禮後弓)’, 즉 예를 먼저 배우고 활을 배운다는 정신을 바탕으로 한다.
활쏘기를 통해 예의범절과 공동체 의식을 배우고 집중력과 자신감, 성취감을 기를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적 가치도 높다.
한편 한국청소년화랑도연맹은 오는 10월 15일까지 제10기 활쏘기 국궁지도사 자격과정 연수생을 모집한다.
자격을 취득하면, 방과후 교실등 아동·청소년시설 등에서 활쏘기 강사로 활동할 수 있으며, 자원봉사와 체험활동 등을 통한 재능기부 활동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054-745-0005로 문의하면 된다. |
미디어인경북 기자 / hawk1255@naver.co.kr  입력 : 2026년 09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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