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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소방서 연구동아리(KF7292), 발표대회 상금 전액 기부

- 경북 소방관서 연구동아리 발표대회 상금 70만원 아동센터 등 기부
- ‘큰 금액 아니지만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작은 도움 드리고 싶어’
미디어인경북 기자 / hawk1255@naver.co.kr

입력 : 2022년 01월 03일

【경주=미디어인경북】 김동철 기자 = 경북소방본부에서 주관한 소방관서 연구동아리 발표대회(12월 28일)에서 경주소방서 대표로 참가해 2위를 차지한 ‘KF7292’팀 직원들이 지난 31일 상금 전액을 지역아동센터 등에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 ▲후원금 전달식(아란지역아동센터) 가운데 왼쪽(박찬일, 서기원 소방관)

경주소방서 연구동아리 직원(소방사 박찬일, 신지훈, 김범준, 이혁)들은 ‘특수차량(조명배연차)의 효율적 운영방안’을 주제로 지난해 3월부터 8개월간 비번 날에도 함께 모여 화재 시 현장대응역량 확보와 소방조직 전문성 강화를 꾀하며 이번 대회를 준비,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으며 우수상의 영예와 상금 70만원을 받았다.

박찬일 소방관은 연구동아리 직원들을 대표해 지난 31일 서기원 동부119안전센터 2팀장과 함께 경주시 소재 경주시니어클럽, 아란지역아동센터, 한마음정신보건재활센터를 방문해 기부금과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 ▲한마음정신보건재활센터에 후원금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 소방관은 “연구동아리 팀원 모두가 잘해준 덕분에 발표대회 2위(우수상)라는 생각지도 못한 결과를 거두게 되었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팀원들과 기부를 결정했다”고 기부 동기를 밝혔다.

↑↑ ▲경주시니어클럽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 소방관과 함께 대회에 참가한 김범준 소방관도 “큰 금액은 아니지만 힘든 시기에 작은 힘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하는 소방관, 사회를 위하는 소방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창완 서장은 “쉬는 날에도 열심히 연구하며 노력한 결과로 받은 상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한 대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과 나눔으로 시민들이 행복한 새해를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hawk1255@naver.com

미디어인경북 기자 / hawk1255@naver.co.kr

입력 : 2022년 01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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