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미디어인경북】 김동철 기자 = 경주시는 2023년까지 식량산업의 중장기 비전과 로드맵을 담은 ‘경주시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이 경북도내에서 처음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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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경북 최초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 승인(주낙영 경주시장이 논 이용 사료용 벼 생산현장을 시찰하는 모습) |
| 전국 13개 시군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서면과 현장심사, 발표 심사를 거쳐 경북 경주, 경기 여주, 충남 예산․당진․보령 등 5개 시군의 종합계획이 최종 승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승인으로 내년도 식량산업관련 국비사업의 신청자격을 부여받게 된 경주시는 고품질쌀유통활성화를 위한 RPC, DSC 개보수 지원사업과 들녘경영체육성사업에 국·도비를 포함해 연차별로 100억여원(미곡부분 84억원, 맥류·두류 부분 20억원)을 투자할 기회를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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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경북 최초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 승인(주낙영 경주시장이 지주식 베일러로 직접 사료용 벼 수확을 시연하는 모습) |
| 벼 재배면적 1만2025ha로 경북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경주시는 내년부터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에 따라 연차적으로 벼 재배면적을 줄이면서도 고품질 쌀 생산은 늘리고, 찰보리, 콩, 팥 등 벼 이외 식량작물 재배기반을 확대해 식량생산의 다각화를 이뤄나갈 예정이다.
특히 경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과 신경주농협을 주축으로 쌀 생산 조절 및 명품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지역 내 작목반을 들녘경영체로 육성해 농가 참여를 확대하고 기계·장비를 비롯한 시설 현대화를 통해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업계획 승인으로 경주시는 식량작물 분야가 재도약할 수 있는 큰 기회를 얻게 되었다”며, “생산에서 판매까지 조직화, 체계화, 규모화 된 체계를 구축해 ‘행복한 농촌, 함께 누릴 미래 경주’를 만들기 위해 더욱 힘 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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