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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 7~8월 관광객 작년보다 3배

- ‘가성비 갑’ 여름 Pool축제 ‧ SNS서 유명한 솔거미술관 인기 덕분
- 국내여행 덤 이벤트 ‧ 대기업 마케팅도 한몫… 휴가객 경주로 흡수

미디어인경북 기자 / hawk1255@naver.co.kr입력 : 2019년 08월 28일
[【경주=미디어인경북】 김동철 기자 = 올 여름 경주엑스포공원을 방문한 관광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배로 늘어났다.
▲SNS 사진 핫플레이스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 전경

경주엑스포공원을 운영하는 (재)문화엑스포(이사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한해 중 가장 무더운 7~8월이 경주엑스포공원의 비수기였는데 올해는 ‘여름철 휴가지’로도 이름을 떨쳤다고 밝혔다.

문화엑스포에 따르면 올해 7월1일~8월25일 경주엑스포공원을 방문한 관광객은 15만2천216명으로 지난해 동기 5만394명 보다 202% 증가했다.
▲경주엑스포 _여름Pool축제_에 참가한 관광객들이 휴가를 즐기고 있다.

문화엑스포는 사상 처음으로 도입한 여름 물놀이 프로그램인 ‘경주엑스포 여름 Pool축제’와 SNS에서 핫 플레이스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솔거미술관’, 보문단지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경주타워’의 인기 덕분이라고 보고 있다.
▲경주엑스포 _여름Pool축제_의 매주 토요일 인기가수 공연에 참가한 관광객들이 무대를 감상하고 있다

또한 ‘노 재팬’의 영향으로 해외 대신 경주를 찾은 관광객도 많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경주엑스포는 7월부터 ‘국내여행 덤 이벤트’를 펼쳐 경주로 온 관광객에게 혜택을 주며 국내 관광경기 활성화와 지역경제에도 이바지했다.

여기에 삼성, 현대, SK, LG, 포스코, 코오롱 등 대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활동은 수도권 관광객들을 경주로 불러들이는 성과를 냈다.

‘경주엑스포 여름 Pool축제’에서 야외 풀장 위에 설치한 초대형 텐트(가로 100미터, 세로 50미터)는 뜨거운 햇볕걱정 없이 물놀이를 할 수 있다며 ‘신의 한수’로 입소문이 퍼졌다. 다양한 물놀이 기구와 깨끗한 수질, 다채로운 공연, 친절한 운영, 저렴한 입장료는 방문객들에게 ‘가성비 갑’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경주엑스포공원 전경사진

특히 ‘여름 Pool축제’는 단순한 물놀이 행사로만 그치지 않았다. 어린이와 가족 입장객에게 우리의 역사문화를 재미있게 체득하자는 취지에서 수질점검 시간을 활용해 ‘신라역사문화 OX퀴즈’ 이벤트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매일 진행한 어린이 생존 수영교실에서는 위급상황 때 긴급대처를 할 수 있는 요령을 가르쳐 학부모들이 선호했다.

걸그룹 ‘프로미스나인’, DJ KOO(구준엽), DJ 춘자 등 매주 토요일 저녁 인기가수와 DJ공연을 펼쳐 야간에 경주지역 관광객 유입에 힘을 보탰다.

류희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봄, 가을에 비해 뜨거운 여름이 상대적으로 비수기였던 경주에 관광객을 유치하고, 역사문화를 소재로 한 전시장과 공연장을 갖춘 경주엑스포공원의 장점을 살린 이번 여름 Pool축제가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 됐다”며 “앞으로도 사계절, 연중 관광객이 즐겨 찾도록 시즌별 특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hawk1255@naver.com
미디어인경북 기자 / hawk1255@naver.co.kr입력 : 2019년 08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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