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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 바쁜 월성원전 맥스터 증설, 주민 의견수렴이 속도전 ‘열쇠’

- 완전 포화 눈앞, 지역실행기구 의견수렴 통해 증설 속도 높여
- 지역실행기구 4·6일 사전 주민설명회, 6월 최종 결정 전망

미디어인경북 기자 / hawk1255@naver.co.kr입력 : 2020년 05월 11일
↑↑ ▲월성본부전경

【경주=미디어인경북】 월성원전이 포화가 임박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맥스터)증설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역 의견수렴절차가 그 속도전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수력원자력은 맥스터(7기)의 증설에 19개월가량이 소요되는 만큼 전력공급에 차질을 빚지 않기 위해 올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 산하 월성원전 지역실행기구가 맥스터(7기) 증설과 관련해 지역 여론 수렴을 시작하며 공론화에 돌입했다.

지역실행기구는 4일부터 6일까지 양남면과 양북면, 감포읍 등 동경주 3개 읍면과 서경주 지역 등 인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전설명회를 진행했다.

사전설명회를 통해 지역실행기구와 재검토관리위의 역할을 설명하고 의견수렴 프로그램 실행계획 등을 소개하며 지역주민들과 소통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1월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운영변경을 승인 받으면서 진행된 것이다.

지역실행기구는 대표성을 고려해 만19세 이상 경주시민 3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시민참여단 15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선발된 시민참여단은 사전워크숍과 숙의학습, 종합토론회 등을 거쳐 여론 수렴 결과를 제출하고, 숙의 과정을 거쳐 작성된 정부권고안을 정책에 반영해 오는 6월께 맥스터 증설 여부를 정부가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로 인해 공론화 절차 시작이 늦어진 상황에서 4차례 열린 사전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의 찬반 의견도 극명하게 엇갈리며 과열된 분위기를 보여 주민 의견수렴 절차가 얼마나 걸릴지 불투명하다는 점이다.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월성원전의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의 포화율은 97%를 넘어선다. 맥스터 7기 증설에 19개월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올 상반기 내 착공은 필수적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많은 과정을 거쳐 수년 만에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허가를 승인받아 맥스터의 안전성을 확인했다”며 “공론화가 투명한 절차로 잘 진행돼 적절한 시기에 착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hawk1255@naver.com
미디어인경북 기자 / hawk1255@naver.co.kr입력 : 2020년 05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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