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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도심 ‘이팝나무 눈꽃길’ 절정…초여름 문턱 하얗게 물들다

- 대릉원·계림로 일대 만개…관광객 발길 이어져
- “하얀 꽃비 속 산책” SNS 명소로 급부상

미디어인경북 기자 / hawk1255@naver.co.kr입력 : 2026년 05월 06일
【경주/미디어인경북=김동철 기자】 이팝나무가 절정을 맞아 경주 도심이 ‘하얀 눈꽃’으로 물들었다.

경주시는 대릉원과 계림로 일대 가로수길에 이팝나무가 만개해 눈이 내린 듯한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팝나무는 쌀밥처럼 보이는 흰 꽃이 나무 전체를 뒤덮는 특징이 있다.
↑↑ 대릉원 인근 계림로 가로수길에 이팝나무 꽃이 만개한 가운데 시민과 관광객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다 / 사진제공=경주시

개화 시기는 매년 4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로, 짧은 기간 절정을 이룬다.

특히 대릉원 돌담길과 계림로는 도로 양옆으로 이팝나무가 줄지어 서 있으며 ‘하얀 꽃길’을 연출한다.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주말에는 사진 촬영과 산책을 즐기려는 방문객이 몰리면서 일대 보행량이 눈에 띄게 늘었다.
↑↑ 이팝나무가 절정을 맞은 경주 황리단길 일대에서 관광객들이 몰리며 거리가 붐비고 있다 / 사진제공=경주시

이 같은 풍경은 SNS를 중심으로 확산되며 ‘경주 봄 필수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초록 잎 사이로 촘촘히 피어난 흰 꽃과 맑은 하늘이 어우러지며 도심에 봄의 절정을 선사하고 있다.

시는 이팝나무 개화 시기에 맞춰 대릉원과 황리단길, 첨성대 일대를 잇는 도보 관광 수요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 경주 도심 계림로에 이팝나무가 터널을 이루며 차량과 관광버스가 오가는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 사진제공=경주시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이팝나무 개화 시기는 길지 않지만 가장 화려한 순간을 선사하는 시기”라며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도심 속 자연경관을 여유롭게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인경북 기자 / hawk1255@naver.co.kr입력 : 2026년 05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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